
에디터 의견
학습 분위기는 세 가지로 나뉩니다. 노력을 칭찬하는 ‘감사 분위기’, 실수해도 용납하는 ‘실수 허용’ 분위기, 실질적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지원 분위기’. 그런데 한 연구에 따르면, 관리자는 권한이 있기 떄문에 이 모든 분위기가 제공될 때 직업인으로서 가장 큰 효과를 얻는 반면, 직원은 감사, 실수 회피 분위기가 아무리 있어도 실질적으로 교육을 지원받지 못하면 별 효과를 얻지 못한다고 합니다. 즉, 직원은 권한이 적기 때문에 실질적 지원이 있어야만 직업인으로서 개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겁니다.
결국 직원을 직업으로서 성장하도록 도우려면, 말로 칭찬, 격려하고, 실수를 용납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즉, 시간과 돈을 실질적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말과 태도로만 떼우려하지 말고요. 😉
AI 요약
이 논문은 “학습 분위기(learning climate)”가 관리자와 일반 직원(논문에서는 ‘팔로워’) 각각의 직업인으로서의 ‘개인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본 연구입니다. 보통 조직 내에서 학습 분위기가 좋으면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관리자와 일반 직원이 같은 혜택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짚습니다.
학습 분위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요:
감사의 분위기: 조직이 개인의 성장 노력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문화
지원적 분위기: 계속 배울 수 있도록 자원과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
실수 용납 분위기: 실수를 인정하거나 이야기하는 분위기(원래는 부정적 요소로 실수 회피인데, 이해를 돕기 위해 대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리자는 세 가지 학습 분위기 모두에서 개인 성장이 높아졌습니다. 반면 일반 직원은 ‘지원적 분위기’에서만 개인 성장이 높아졌고, 나머지는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즉, 관리자는 학습 분위기의 전반적인 혜택을 많이 받지만, 일반 직원은 실제로 지원이 있어야만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왜 일반 직원은 ‘지원’이 있을 때만 효과를 볼까요?
일반 직원은 관리자보다 조직 내에서 자율성과 결정권이 적습니다. 그래서 감사, 실수 회피 분위기가 좋아도 실제로 그걸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아요. 반면, ‘지원적 분위기’는 구체적인 자원(예: 교육 기회, 시간, 멘토링 등)을 주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말하자면, ‘기회가 있어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거죠.
이 논문이 강조하는 건, 조직에서 모두에게 똑같은 학습 분위기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관리자는 이미 자율성과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여러 분위기의 영향을 긍정적으로 잘 받을 수 있지만, 일반 직원은 실질적인 ‘지원’이 없으면 직업인으로서 개인 성장을 이루기 어렵다는 걸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