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 차이에 대한 과잉 사용

카드뉴스

에디터 의견: 세대 분석을 신뢰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설명이 매력적이라는 이유로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비판합니다. 저 또한 마치 새로운 별종 세대의 등장인 것처럼 획일화 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어쩌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그냥 손쉽게 세대 간 차이로 치부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듭니다. 새로운 세대의 등장과 차이로 이해하기 보다는 개인이 처한 사회적 맥락과 그에 따른 경험과 반응으로 접근하고 이해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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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분석은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왔지만, 여전히 그 타당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연령 효과와 생애주기 효과를 혼동하는 등의 잠재적 방법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인적자원개발(HRD) 연구에서도 세대 분석이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이 접근법이 실제로 유효한지를 둘러싼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많은 연구들이 연령, 생애단계, 시대적 영향 같은 다양한 요인들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세대 간 차이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세대 분석이 조직 내 인재 관리나 개발 전략에 실질적으로 유용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또한, 세대별 고정관념이 강화될 수 있으며, 이는 오히려 개인의 다양성을 무시하고 차별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HRD 분야에서는 세대 차이를 강조하는 연구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세대 분석은 매력적인 설명을 제공할 수 있지만, 이론적·방법론적 한계로 인해 신뢰할 수 있는 증거로 보기 어렵다. HRD 연구자와 실무자는 세대 분석을 사용할 때 신중해야 하며, 세대 간 차이를 이해하려는 대신 개인, 경험, 맥락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참고한 논문 : Generational Differences Under Scrutiny: Issues and Implications for HRD, Hyerim Cho, Ana Carolina Rodriguez, Alexandre Ardichvili15635Department of Organizational Leadership, Policy and Development, University of Minnesota, Minneapolis, M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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