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직무 스트레스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 관계에서 일-생활균형 직장분위기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여 사회복지사의 이직의도를 줄이는 조직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수집한 「사회복지사 통계연감」 2022년 데이터를 활용하였으며,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총 4,633명(생활시설 사회복지사 1,296명, 이용시설 사회복지사 2,725명, 영역별 사회복지사 612명)을 최종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들의 직무 스트레스와 이직의도 간의 관계에서 일-생활균형을 지지하는 직장분위기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 스트레스는 사회복지사의 이직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생활균형 직장분위기가 직무 스트레스와 이직의도 간 관계를 유의미하게 조절하며, 일-생활균형 직장분위기가 긍정적일수록 직무 스트레스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약화되는 완충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일-생활균형 직장분위기가 직무 스트레스와 이직의도 간 관계를 조절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사회복지사의 이직의도를 줄이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천적 개입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에디터 의견: 시회복지사의 직무 스트레스는 이직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직무 스트레스 → 이직 의도] 다만, 일-생활균형의 직장 분위기가 긍정적일수록 이를 완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직무 스트레스↗↗ → 일-생활균형에 대한 긍정적 직장 분위기↗ (완충) → 이직 의도↘ ] 사회사업은 사람에 의한 서비스이고, 서비스 질을 유지하려면 이직의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조절하는 중요한 변수가 일-생활균형 직장분위기입니다. 최고리더는 기관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생활균형 직장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