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낫다 여기면 공감을 덜하고 나보다 낮다 여기면 공감을 더하고

0 0 투표
아티클 만족도 평가하기
카드뉴스

에디터 의견

누군가 힘들어 할 때 이 사람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경우가 있지요. 이때 나보다 나은 사람을 돕는다고 여길 때는 적극적으로 돕지 않고, 그 상대방의 감정도 잘 읽지 못한다고 합니다. 반면, 나와 유사하거나 나보다 못하다고 여길 때는 적극적으로 돕고, 그 상대방의 감정도 잘 읽어낸다고 합니다.

사회사업하다 보면, 사회사업가인 나보다 더 잘 사는 것 같은 사람을 돕는 경우를 만나죠. 이럴 때 사회사업가는 혹시 내가 나보다 나은 상황이라고 하여 당사자의 고통을 잘 못 느끼는 건 아닌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반대로 나와 비슷하거나 못한 것 같은 사람을 도울 때 사회사업가는 당사자를 때로는 과하게 도울 수 있겠습니다. 이럴 때는 혹시 내가 당사자를 나보다 못한 존재로 보아서 이런 과도함이 나오는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더 적극적으로 도우니까요.

AI 요약

사회적 비교(SC)는 타인에 대한 인식과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감정 조절자(regulator)와 대상자(target) 간의 비교 결과가 조절자가 타인의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려는 의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하향 비교 조건(자신이 더 우월하다고 느낄 때)에서 조절자가 상향 비교 조건(자신이 열등하다고 느낄 때)보다 타인의 부정적 감정을 낮추기 위한 감정 조절 전략(인지 재평가, 표현 억제)을 더 많이 선택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는 중국인 낯선 사람 36쌍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하향/수평/상향 비교 조건을 조작한 사회적 비교 과제와 짝을 이룬 상호 감정 조절 과제를 포함했다.

결과는 조절자가 하향 비교 조건에서 상향 조건보다 감정 조절 전략을 더 자주 사용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상향 사회적 비교를 기준으로 했을 때, 하향 및 수평 비교에서 발생한 긍정적 정서가 감정 조절 전략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이는 이러한 정서가 조절 동기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감정 인식의 정확성 측면에서도, 조절자는 하향 및 수평 비교 조건에서 상대의 감정을 더 정확히 인식했다.

이 연구는 사회적 비교의 유형이 대인 감정 조절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며, 감정 조절에 작용하는 사회적 요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참고한 논문 : Downward social comparison enhances regulators’ willingness to engage in interpersonal emotion regulation, Tongtong Zhu, Zimeng Xin, Yan Wang, Yingying Lu, Linzi Wang, Luyao Jin, Yanmei Wang
0 0 투표
아티클 만족도 평가하기
guest
0 댓글
최신
가장 오래된 최다 투표
인라인 피드백
모든 댓글 보기
위로 스크롤
0
당신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댓글을 달아주세요.x